버리라 하시네 247 국제시인 김 준 호 속에 가득 찬 아끼던 것들 아낌없이 비우라 하시네 목탁 속 비웠더니 아름다운 소리 세상에 전하듯 거둬드린 열매들 아낌없이 주라 하시네 은행나무 보도위에 열매 버려 오는 해 준비 하듯 등에 지고 있는 고통의 멍에 벗어 버리라고 하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