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서리 248 시 김준호 뜨거운 태양 머리 위에 있고 햇볕 타고 내리는 지혜의 구슬들 알알이 튀고 또 튀고 따뜻한 가슴 가지고 냉철한 지성의 나래로 마음 뚫는 안광으로 시냇물 맑음 같은 손으로 앞에 서라 하시네 동백꽃처럼 피고 지는 잎 새에 이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굿굿하게 앞에 서리. W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