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단에 대한 고찰

2011. 1. 15. 12:38사랑으로의 삶

 

 

 

연단... 과연 연단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연단의 과정에 있을 때 가장 많이 착각것이 있다면...

그것은

...

'나에게 어떤 잘못이 있기에 이런 힘든 과정을 겪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다.

...

실례로

연단의 과정 중 다른 이들로 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회개하라' 였다.

나 또한 가장 많이 했던 기도말 역시

'회개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주님, 제가 무언가 잘못했다면 용서해주세요. 다신 안그러겠습니다' 였다...

...

 

하지만 이런 정죄의 생각은

연단중에 있는 우리에게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런 정죄의  생각은

연단 중에 있는 우리에게

더욱 힘들게 만들고

더욱 괴롭게 만들며

심지어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더욱 멀어지게 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생각이다.

 

연단 중에 있을 때

이런 생각이나 말들은 

당사자에게 커다란 상처가 된다.

 

...

본인이 진정 연단의 과정에 있다면

'내가 무언가 잘못을 했기에. 죄를 지었기에.

이런 고통을 당한는 것은 아닌가?', '벌은 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

 

죄에 대한 죗값을 치르고, 벌을 받고, 우리가 정죄되는 것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그날이지.

지금이 아니다.

 

...

연단하면 떠오르는 믿음의 조상인 욥의 경우를 보자

욥의 연단이

욥의 어떠한 잘못이나, 욥이 죄를 지어서 였는가?

결코 아니다.

욥은 하나님을 사랑했고

하나님과 올바른 교제를 했다.

그러나 그 친구들은 어떠했는가?

연단의 과정에 있는 욥에게

'너의 잘못을 회개하라!' 소리쳤다.

 

욥의 연단이 끝났을 때 역시

욥에게 있어서 변화란 없었다.

단지 하나님의 때가 되었기에

연단이 끝났고

또한 이전보다 더 큰 축복이 왔다.

...

 

이처럼 연단은 정죄의 시간이 아니다.

연단은 훈련의 시간이다.

 

하나님만을 더 사랑하게 하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더 가깝게 하며

어떠한 상황이든지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으며

작은 것 하나라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를 단련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

 

혹 누군가 지금 연단의 과정에 있다면

이 말을 꼭 해주고 싶다.

 

첫째, 혹 누군가가 또는 자신 스스로 자책하고 정죄하고 있다면 그 모든 것들을 중단하라.

둘째, 그저 감사하고, 인내하라.

 

(로마서 5장 3,4절)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연단의 과정에서

감사하고 인내하는 것은 어렵다.

정말로 어렵다.

무지하게 어렵다.

하지만 결과는 소망과 승리이다.

그것을 바라보고

연단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섭리와 이끄심을

깨닫고 감사하며, 인내하자.

 

우리가 철을 단련할때도

녹기 직전까지 벌겋게 달구어진 쇳덩이를

대장장이가 온 힘을 다해 망치로 내려친다.

무서질듯 온 힘을 다해 내려친다.

오히려 세게치면 칠수록

더 많이 칠수록

그 쇳덩이는 더욱 단단해진다.

 

아무리 세게 쳤다고 해서

아무리 많이 쳤다고 해서

결코!

쇳덩이가 부서지는 일은 없다.

 

이처럼 연단의 과정에서 패배란 없다.

그 과정이 정말 죽을 만치 힘들어도

끝까지 하나님을 붙드는 한

우리에게 항상 승리 뿐이다.

 

연단... 그 힘든 과정을 지나고 

다시 자신을 보았을 때 

내가 성숙해졌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도구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형태로

더욱 단단하여졌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더욱 감사할 것이며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

 

이 것이 진정한 연단이다. 

 

 

 

 

출처 : †종의 외침
글쓴이 : †종의외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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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글 참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