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5. 10:47ㆍ사랑으로의 삶
부활의 삶! 청송 교도소에서 탄생한 시인!!!
사람은 살아가면서 순간의 실수로 오랜 동안 후회하고 평생 동안 통한의 회개 기도를 해야 하는 우를 범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는 하나님과 같은 커다란 사랑을 가진 인간으로 지어 놓으시고 보시기에 참으로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탄의 역사는 우리 인간들을 사악하게 만들었습니다. 범죄 할 수밖에 없는 죄인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리 본연의 사람은 절대로 자살할 수 없고, 거짓말 할 수 없고, 사람을 죽일 수 없고, 남의 것을 훔칠 수도 없고, 남을 기망하여 사기 칠 수도 없고, 뇌물을 받을 수도 없고, 노동자의 임금을 착취할 수도 없고, 타인의 자유를 침탈할 수도 없고, 시기 질투할 필요도 없고, 미워할 수도 없고, 성추행을 할 수도 없고, 마약을 복용할 수도 없는 등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일은 할 수가 없는 거룩한 존재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탄의 역사함으로 인하여 죄가 인간의 마음에 들어와서 죽을 수밖에 없는 절망적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이 오늘의 우리 인간들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독생자 아들 예수를 이 세상에 보내셔서 당신 자신은 죄가 없으시면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이 세상에서는 가장 처참한 십자가 형벌을 내일 성금요일(2012.4.6일)에 받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고난 주간에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상에서 흘린 보혈의 은혜를 생각하며 과거의 사탄의 역사로 잘 못을 저 질렀던 한 죄수가 회개하고 새로운
시인으로 탄생한 것을 저희 국제엘리선교회는 축하하며 계속하여 좋은 시를 많이 쓰셔서 가난하고 지친 영혼들에게 쉼을 주는 청송님이 될 것을 축원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여 장엄하고 통쾌하게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시는 부활의 아침을 기다립시다!
사랑하는 국제엘리선교회에서 기도해 드리는 1308명 모두에게 또 저희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방문객 여러분에게
영적 부활의 기적이 함께 하소서!
건강적 부활의 기적이 함께 하소서!
물질적 부활의 기적이 함께 하소서!
사랑합니다.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샬롬~
신인상 작품시
삶의 숫자
靑 松 (예명으로 표시합니다.)
일생 동안 단 한 번도 좌절이 없었고
이별은 있었지만 진실한 사랑은 해보지 못했다
삼천 번 말 해봐도 바보처럼 살았다
사발면 살 돈이 없어 거지처럼 살기도 했다
오죽하면 훔쳐 먹고 부모님 가슴에 비를 내리게 했는가
육년 전 나의 삶은 그런대로 잘 살았다
칠년 후의 삶도 이대로 일까 두려워 밤을 새워도
팔팔했던 젊음을 돌아보지 말고 앞날을 찾기로 했다.
하얀 눈
산도 하얗게
온 들판도 하얗게
내 마음도 하얗게 눈이 내리네
백발이 되신 어머니가
죄 많은 자식을 면회하러
하얀 눈을 맞으며 오셨네
모두가 못난 아들의 죄 인양
어머니도 뼛속까지 하얗게 물드셨네
차마 돌아서지 못 하는 어머니가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울고 게시네
격자 창살 밖에 하얀 눈이 내리네
격자 창살 안에 하얀 눈이 내리네
어머니도 하얀 눈 나도 하얀 눈.
촛 불
뚝 뚝
하얀 옷을 입고
눈물을 흘리며 서있다
언제 죽을 지도 모르면서
홍당무처럼
미소 짓고 있다
심지 하나 뽑아들고
펄럭펄럭
캄캄한 세상을 밝힌다
뚝 뚝
하나 밖에 없는 몸뚱이를
아낌없이 다 태운다
아
나는 심지가 없는 수인
온 몸을 태워야 한다.
까만 종이 위에 하룻밤
까만 종이 위에
하얀 보름달
달 주위로 모여 앉은
작은 별들
많은 별들과 밝은 달이
까만 종이 위에서 반짝인다
저 별은 머리 하얀 어머니별
저 별은 머리가 검어 슬픈 아버지별
까만 종이 위에 하룻밤
어머니 품에서 잠이 들었다.
녹슨 자전거
처마 밑에 기대선 채 녹슨 자전거
생일 날 아버지가 사주신 보물1호
밤늦도록 타다가 어머니께 꾸중 듣고
동생과 서로 타려 싸우다 할머니께 혼났다
지금도 집골목에 그 바퀴자국 있을까
어머니와 동생은 잘 지내고 있을까
아 자전거를 타고 하늘로 날아올라
아버지의 따듯한 품에 안겨 보고 싶다.
심 사 평
靑松님의 <삶의 숫자 외4편을 추천한다.
<삶의 숫자는 시적 표현의 기교나 이미지 형상화의 감각이 필요 없는
자신의“이제까지의 삶을 여기서 끝내고 새날을 바라보고/ 십년 후의 행복을
위해 다시 태어나기로 기도한다.”에서 보듯 새로운 삶을 위한 전환점에서 털어놓은 자전적 고백이다. 이런 전환점을 맞게 해준 것이 무엇일까 믿음 일 수도 있고 스스로의 심경의 변화일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러 자전적 고백을 글로 쓸 수 있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글을 쓴다는 것이 무엇일까 ‘글’이란 말은<긋다→그음
→금→글에서 보듯‘긋다’란 동사에서 온 말이다. 동물이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듯 인간이 자신의 삶의 영역을 만들어 가는 것이 글쓰기이다. 靑松님이 이제 눈에 보이는 ‘금’이 아니라 “십년 후의 행복을 위해 다시 태어나기로 기도한다.”를 위해 지난날의 ‘죄 많은 자식’의 금을 지우고 살아서 피어오를 ‘글’을 쓰기로 한 것이 중
하다.
하얀 눈 첫 연의“산도 하얗게/ 온 들 판도 하얗게/ 내마
음도 하얗게 눈이 내리네”에서보듯 지난 날 죄의 금을 지우기라도
하듯 눈이 내리는 것이다.
靑松님은 이제 이 하얀 백지위에
나는 심지 없는 수인/ 온몸을 태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시를 쓰고
있다. 글은 금처럼 굳어진 것이 아니라 삶을 태우는 불꽃이다. 이 분
은 시를 떠나서 살 수 없다. 靑松님을 신인으로 추천하는 까닭이다.
【심사위원】유승우┃아시아문예고문. 엄창섭┃아시아문예 편집인겸주간
당선소감
격자 창살 밖에 하얀 눈이 내립니다.
격자 창살 안에 하얀 눈이 내립니다.
저는 이번 아시아문예지 공모에 당선된 靑松입니다.
저의 부족한 시를 뽑아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느 날 우연히 아시아문예란 책을 보고 감동을 받아서
저도 한번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공모를 했습니다.
저의 시로 인해 조금이나마 저의 죄를 부모 형제들께 용서를 받고 싶은 마음에서 시를 계속 써 왔는데 이번에 이렇게 당선되어 정말 기쁩니다.
이번 기회로 저는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모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시를 쓰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시를 발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송교도소에서 靑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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