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7대 대통령 예비 대선주자들에게 바란다.

 

17대 대통령 예비 대선주자들에게 바란다.

      -부지런한 대통령이 되길-

 

                                                    국제시인, 논설위원 김준호

    2007년12월19일은 대한민국의 살림을 행정수반으로서 국가원수로서 5년 동안 맡아서 책임지고 꾸려갈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벌써부터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대선 예비 주자들이 어떠한 형태로든 나타나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정당인은 정당인대로 개인은 개인대로 출마 의사 표명을 하고 있다. 법적으로는 2007년 11월18일 까지 후보등록을 마치고 정식적인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대통령에 당선된다는 것은 개인에게는 최고의 출세요, 가문의 영광일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의 임기 중 자기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 하지 못하였을 때 개인의 불명예는 물론 가문의 수치요 역사에 불명예스런 인물로 세세대대로 기억 된다는 점도 깊이 생각해야 한다.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억되기 위해서 최소한 다음의 다섯 가지가

풍성하게 겸비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지혜로운 대통령, 사랑이 많은 대통령, 부지런한 대통령, 건강한 대통령, 기도하는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중에 한 가지라도 부족한 대통령이라면 실패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수 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성공한 대통령으로 후세에 영원히 기록되기 위하여 부지런한 대통령이 될 것을 목표하고 뛰는 예비 대선후보자들이 되어 주길 바란다. 목표한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노력이 수반된다.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Thomas Edison)(1847~1931)은 “천재는 영감(inspiration)이 1%이고 노력이 99%이다”라고 했다.

정치적인 면에서 국내적으로는 정당간의 갈등의 해소문제, 통일의 문제, 국토의 균형 발전의 문제 등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국외적으로는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 정립과, 북핵문제의 정치적 해결, 일본과의 독도문제 등의 풀어야할 정치적 문제들이 대통령의 부지런함을 요구하고 있다. 경제적인 면에서 국내적으로는 빈부격차의 해결, 실업문제 등 민생의 문제, 노사간 갈등의 문제, 도시와 농촌간의 빈부의 격차문제, 부동산정책의 안정적 해결을 위해서, 국외적으로는 외환의 관리, 국제무역의 문제, 중국경제와 일본경제 사이에서의 “샌드위치 코리아”(Sandwich Korea)의 해결책 등이 대통령의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사회적인 면에서는 교육의 문제,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한 노령화 사회에 대한 대책,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 국민 건강을 위한 장기 대책의 마련, 연금제도의 문제 등 산적한 문제들이 대통령의 많은 부지런함을 요구하고 있다. 문화적인 면에서는 국내적으로는 문화적 환경마련을 위한 마스터플랜의 마련, 대외적으로는 스크린쿼터의 문제 등이 대통령의 부지런함을 요구하고 있다. 군사적으로는 군 내부의 시설 현대화와 사병의 사기 진작의 문제, 남북관계, 한미동맹관계, 2012년 4월 전시작전통제권의 환수로 인한 국방력과 자주국방에 대한 대통령의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렇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군사의 모든 영역에서 대통령의 문제해결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인사가 만사다고 부지런함이 없는 대통령은 결코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가 없다. 정책을 수립하고, 정책의 실현 과정에서의 그 효과들을 수 백 가지로 예측해보고 확정하여 실행하고, 확인하여 시행착오가 없도록 하는 것이 모두 대통령의 책무이며 이 책무를 완수하기 위하여 대통령의 부지런함이 절실히 요구 된다는 사실을 17대 대선 예비 주자들이 잘 알고 뛰어 달라는 것이다. 4,800만 우리 국민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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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北日刊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