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의자 228
2007. 3. 28. 22:13ㆍ詩가 있는 세상
빈 의자 228
시 김준호
아직
당신은 서 계시네
당신이 주인인
빈 의자 앞에 두고
스치는 향기
의자 위 맴돌고
폈다 접는 나래는
창밖 서성이는데
새 생명 향한
당신 가슴은
오늘도 쉼 얻지 못하고
바쁜 걸음 재촉하네.
Empty Chair
Yet
Thou are standing
Empty chair which thou are host of
Fragrance passing by
rounding the chair
Wing is opening and closing
walks up and down
restlessly out of window
Toward the new life
Thy heart
As today restlessly
urging swift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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