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청평 호수 244 하늘이 청평 호수에 옷 입은 채로 빠졌네 신선봉도 함께 뛰어 들었네 장락산 엎드려 호수 물마시고 손님 반기는 다정한 원앙가족 줄지어 가다 물차고 나네 호수가 지키는 갈대는 시를 쓰고 나르는 고추잠자리 호수위에 내려 목축이고 날아오르네. 경반사 가는 길 245 씨가 자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