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9. 14:58ㆍ김미카엘목사 설교집
第57說敎 부모님을 공경(Respect)하라
네가 장수(長壽)하리라.
-출애굽기 20장12절-
목사 임직 후 57설교
설교 김준호 목사
둘째 주일 설교
주후이천구년 오월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매년5월10일을 온세상엘리교회와 국제엘리선교회의 창립기념일로 기념하고 또 제가 목사임직식을 거행한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정확하게 예수님이 머리가 되시는 영적교회와 선교회의 창립1주년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전번 주일에는 “선한 목자(牧者)의 사명(使命)을 다하라”(요한복음 10:10,11절)라는 말씀으로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1) 양들의 영적 기적의 축복을 위해서 기도하는 목자
(2) 양들의 건강적 기적의 축복을 위해서 기도하는 목자
(3) 양들의 물질적 기적의 축복을 위해서 기도하는 목자
가 되라고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오늘 어버이 주일에는 “부모님을 공경(Respect)하라, 네가 장수(長壽)하리라.” -출애굽기 20장12절- 말씀에 의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므로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합니다.
오월 달은 매년 가정의 달로 지켜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가정에는 아버지와 어머니 아들, 딸 등 그 구성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얼마 전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한 후 불을 내어서 태워 보험금을 타 내기 위해서 끔직한 짓을 저지르고 말았던 방송을 보고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물질만능의 풍조는 부모님의 죽음을 돈으로 바꾸려는 몹쓸 자식이 되기도 하는 현실을 볼 때 하나님의 사랑을 인식하여 소망을 하늘나라에 두게 하는 데 우리의 선교 사명을 더욱 절실하게 합니다.
우리 고향인 섬마을에 여중생인 딸과 얼굴이 화상으로 온통 보기에 흉한 모습으로 일그러진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중학생인 딸은 얼굴이 흉한 어머니가 보기도 싫었고 창피하여 친구들과도 사귀지도 않고 어머니에 대한 반감까지 가지고 어머니에게 대항하고 했습니다. 그 딸은 창피하다고 밖에 나가지도 않고 방안에 혼자서 보내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는 딸을 불러 놓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딸아, 네가 세 살 때의 일이란다. 이 엄마가 부엌에서 밥솥 아궁이에 불을 넣고 있었는데 네가 배가 고파서 젖 달라고 울기에 불을 넣다 말고 너에게로 달려가서 젖을 먹이고 있는데 부엌에서 땔감에 불이 붙어서 집에 불이 붙기 시작했단다. 나는 뛰어나가 불을 끄기 위해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열심히 불을 끄려고 하였지만 그만 온 집에 불이 번지고 말았단다. 그 때 문득 너를 방에 두고 나온 사실을 알고 불속으로 뛰어 들어가서 너를 안고 나와서 쓰러지고 말았단다. 그때 내 얼굴은 크게 화상을 입어서 이렇게 흉하게 되었단다. 미안하다 딸아 ”하고 말하는 순간 딸은 어머니를 끌어안고 울고 또 울고 하였습니다. 그 후부터는 어머니를 공경하게 되었으며 어머니를 부끄러워하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모님을 항상 위대한 인물로 보십시오.
더구나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삶을 살고 계시는 부모님이라면 참으로 위대한 부모님이신 것입니다. 당신에게 재산적으로 물려줄 유산이 없다고 하더라도 당신의 부모님이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거부의 아들, 딸이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는 방송에 새벽 청소를 하시는 미화원이신 아버지의 뒤를 따라 니어카를 밀며 도와주는 여고생을 효녀로 보도한 적도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하시는 일이 어떠하더라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저의 육적 아버지께서도 예수님 영접하시기 전까지 60평생을 술로 사셨습니다. 한 달에 술에 취하지 않으시는 날이 평균 3일 뿐이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물려주신 큰 유산을 술과 도박으로 거의 탕진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하나님 말씀을 가르쳐 주시지는 않았지만 “너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라”는 정신적인 가르침을 가훈으로 하여 우리 아들과 딸들이 그 정신을 유산으로 받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살인자 일지라도 마땅히 공경을 받아야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 있더라도 부모님은 부모님이기 때문입니다. 성서적으로 보더라도 하나님께서 호렙산에서 모세에게 열 가지 계명을 주셨으니 이것이 십계명입니다. B.C 1440~1400년에 모세에 의하여 기록된 출애굽기에서 10계명 중 5번째 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애굽기 20:12)
(Honor your father and your mother, so that you may live long in the land the Lord your God is giving you.) (Exodus20:12)
십계명을 율법이라 하여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면 큰 잘못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가르치시면서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하러 왔다고 하셨으니 곧 율법을 더 온전케 하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어떤 학자는 성경에서 율법은 폐지되어야 한다고 자기의 의사를 피력하였다가 교계로부터 강한 반발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마태5:14)
(Do not think that I have come to abolish the Law or Prophets; I have not come to abolish them but to fulfill them) (Matthew5:14)
율법에서는 직접 사람을 죽여야만 살인죄가 적용되었지만 예수님은 남을 미워하는 것 자체가 살인이라 하셨습니다. 율법에서는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이 도적질이지만 예수님은 남의 것을 보고서 탐내는 것까지도 도적질이라고 하셨습니다. 간음의 죄에서도 음란한 생각만으로도 간음하였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어느 누구도 살인죄를 범하지 않거나 도적질을 하지 않고 살 자는 아무도 없고 간음죄를 범하지 아니할 자가 없습니다. 율법이 할 수 없는 최고의 약점은 큰 사랑으로 용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용서가 있는 은혜의 시대에 살고 있음을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성경에 있는 십계명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부모와 나와의 관계 이웃과 나와의 관계 등 세 가지로 나누어 말하고 있습니다. 십계명의 1~4까지의 계명은 하나님께 대한 계명으로 인간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고 잘 섬기라는 계명입니다. 나를 구원하시고 지금도 살아계셔서 축복하시고 우리 곁에 계셔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잘 섬기는 성도가 되라는 계명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하나님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미워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에게 아비로부터 아들에 이르기까지 눈에 보이는 자손 3~4대까지 저주가 임한다고 하셨으며 반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후 손의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던 거짓이 없는 믿음이 디모데에게 유산으로 주어졌던 것같이 나의 신앙이 그대로 자손에게 유산으로 남겨지도록 믿음의 본을 보여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디모데후서 1:5)
(I have been reminded of your sincere faith, which first lived in your grandmother Lois and in your mother Eunice and, I am persuaded, now lives in you also.) (2Timothy1:5)
십계명중 5~10계명은 인간을 향한 계명으로 이웃에 대한 계명입니다. 그 중에 땅에 준 첫째 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는 계명으로 부모와 나와의 관계를 중요시 하였습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네게 있게 말지니라는 첫 계명과 땅에 준 첫 계명인 부모를 잘 섬김으로 땅에 거하는 동안 잘 되고 장수하는 복을 누려야 합니다.
저는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장수(長壽)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깊고 깊은 기도를 해보았습니다.
1. 하나님을 섬기는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장수의 첩경입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사는 삶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은 후회가 없고 우리를 온전하게 하며 우리 삶을 첩경으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부모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시기 때문에 장수하시게 됩니다. 그 부모님을 공경하며 따르는 자녀도 역시 장수하게 됩니다.
사람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도 오래 살기를 희망합니다. 그래서 몸에 좋다는 온갖 짐승들을 잡아먹고 쓸개를 빼어먹고 하지만 인간의 수명을 좌우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들에게는 최소한 우리가 장수할 기본 조건들을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1. 술 취하지 않습니다.
2. 담배피지 않습니다.
3. 과식하지 않습니다.
4. 무리한 이익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5. 불륜과 어지러운 성관계를 가지지 않습니다.
6. 규칙적인 생활을 합니다.
7. 남을 사랑합니다.
최소한 이러한 것들은 장수하는데 필수 요소들인 것입니다.
2. 부모님께서는 자녀를 축복하고 기도해 주십니다.
부모님께서는 자기의 자녀들을 위해서 밤낮으로 축복해 주시고 계십니다. 자신은 배고플지라도 자녀들에게는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살아생전에 하나님을 잘 섬겨서 천대까지 은혜와 복을 누리고 부모님을 잘 공경하므로 장수하여 하늘의 복을 누리도록 해야 합니다. 십계명 6~10의 계명은 이웃과의 관계로 이웃 사랑의 최고는 그들의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여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 속에 살도록 하고 구원시킵시다.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킴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하나님을 잘 섬기며 부모님의 은혜를 평생 간직하고 살아계실 때 공경하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여 구원을 얻게 합시다.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잘 지키는 성도로서의 삶을 통해서 말씀에서 약속하신 하늘의 복과 이 땅의 복을 다 소유합시다.
시편에서 하나님의 언약은 한 번 약속하면 영원하여 수 천대까지 복을 주시고 완성 시켜 주신다는 점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는 그 언약 곧 천대에 명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 하셨으니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이며 이삭에게 하신 맹세며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영한 언약이라” (시편105;8~10)
(He remembers his covenant forever, the word he commended, for a thousand generations) (Psalm105:8~10)
부모님이 어떠한 상태로 계시든지 마땅히 공경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십계명을 통하여 우리에게 명령하신 계명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영적 축복의 기적을
건강 축복의 기적을
물적 축복의 기적을
선물로 받으셔서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계획이 바라는 풍성한 축복들을 영원히 가지시길 축원합니다.
살아계신 우리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 구원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보혜사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이글을 읽는 모든 이의 머리 위에와 그의 가족 위에와 이 나라 사회와 국가와 민족위에 영원히 함께하시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렸습니다.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와
친히 살아계셔서 우리를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극진한 사랑과
보혜사 성령님의 감화, 감동, 교통하시고 인도하심이
섬기는 교회 위에와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의 머리 위에와
특별히 여기 함께 한 성도들의
머리 위에와
가정 위에와
경영하는 기업 위에
영원히 함께할 찌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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