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6. 19:21ㆍ김미카엘목사 설교집
第93說敎 하나님의 크고 크신 사랑
-요한복음3장16,17절-
목사 임직 후 93설교
설교 김준호 목사
넷째 주일 설교
주후이천구년 십이월
우리는 영적으로 깊지 않더라도 기쁘고 즐거운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질병으로 병실에서 고통 중에 있으며 중환자실을 넘나들면서도 크리스마스의 기쁨은 옴 몸을 타고 흘렀을 것입니다. 또 가진 것이 없어서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었던 사람들도 아기 예수님 세상에 오신 성탄절을 통하여 넉넉하고 풍성한 마음으로 보냈을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크고 크신 사랑을 생각할 때 우리는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하나님께 올리지 않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3장16절17절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한3:16,17)
(For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For God did not send his Son into the world, but to save the world through him" (John 3:16,17)
어느 젊은 사형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어느 젊은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사형을 집행하던 날 형장에 도착한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5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28년을 살아온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최후의 5분은 비록 짧았지
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5분을 어떻게 쓸까?그 사형수는
고민 끝에 결정을 했습니다.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작별 기도를 하는데 2분.
오늘까지 살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하고 곁에 있는 다른 사형수들에게 한 마
디씩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2분.
나머지 1분은 눈에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금 최후의 순간까지 서있게
해준 땅에 감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삼키면서 가족들과 친구들을 잠깐 생각하며 작별인사
와 기도를 하는데 벌써 2분이 지나 버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돌이켜 보려는 순간 " 아~! 이제 3분 후면 내 인생도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지나가 버린 28년이란 세월을 금 쪽처럼 아껴 쓰지 못한 것이 정말 후회되었습니다.
" 아! 다시 한 번 인생을 더 살 수만 있다면"하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순간
기적적으로 사형집행 중지명령이 내려와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고 합
니다.
구사일생으로 풀려 난 그는 그 후, 사형집행 직전에 주어졌던 그 5분간의
시간을 생각하며 평생 "시간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살았으며 하루하루, 순간
순간을 마지막 순간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살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영원한 만남"등 수많은 불후의
명작을 발표하여 톨스토이에 비견되는 세계적 문호로 성장하였다고 합니다.
그 사형수가 바로 "도스토예프스키"였습니다.
사형집행 중지명령!
이것은 최고의 선물 일 것입니다.
우리 일류에게 선고 되었던 사형선고
사형대 위에 섰던 우리를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사형 집행을 중지 시키시고 우리들을 대신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희생되심으로 우리는 영원히 죄로부터 자유인이 되었고 다시는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위기를 당하지 않고 영생하는 크고 크신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신 것이 바로 성탄의 위대한 의미입니다.
이 아름답고 복된 소식은 이 사실을 믿고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에게
주어지는 영원한 자유의 쟁취이며 평화의 소유인 것입니다.
저는 얼마 전에 13명이나 살해한 정남규가 구치소에서 비닐봉투를 이용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껴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그의 자살소식이 알려진 뒤 놀란 이들은 적지 않았습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흉악한 살인자였기에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큼 약한 자라는 것이 믿기지 않았던 탓일 것입니다.
‘제2의 유영철’(유영철은 20명의 부녀자를 살해)로 불릴 만큼 잔혹한 살인행각을 벌였던 것입니다. 2004년부터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연쇄살인행각을 펼쳐 부녀자들을 떨게 만들었던 그는 검거 후에도 화제를 낳았습니다.
사회에 대한 막연한 불만과 자신에 대한 욕구불만이 범행동기였던 그는 “부자(富者)를 죽일 때는 희열을 느꼈다”고 말해 세간을 경악케 했습니다.
“직장도 없고 결혼도 못해 부자만 보면 죽이고 싶었다.”
“담배를 피우고 싶은 것처럼 사람을 죽이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살해한 뒤 죽은 사람을 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희를 느꼈다.”
“타오르는 불을 보면 황홀했다.”
“유영철을 만나 같이 한 건 하고 싶었다.”
“왜 국가가 사형 집행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빨리 사형해 달라” 등의 말을 태연하게 해 충격을 줬던 것입니다.
결국 정남규는 사형을 확정 받았고 유영철과 같은 구치소에서 독방생활을 하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생명을 살해한 살인범이라도 자기가 사형집행 된다는 공포와 두려움에 대하여 자유로울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감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영화의 소재로 쓰인 것은 이미 오래 전 일입니다. 사람들은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궁금증이 크건 작건 있기 마련입니다. 영화가 가진 미덕의 하나가 '인생의 대리체험'이라면 감옥 이야기를 다룬 영화는 감옥을 가지 않고도 감옥생활을 피상적으로나마 이해하게 하는 도구가 됩니다.
감옥에 관한 영화의 소재는 매우 다양합니다. 알란 파커 감독의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나, 프랭크 대러본의 전작 '쇼생크 탈출'처럼 탈옥을 다룬 작품. 케빈 베이컨과 게리 올드먼의 근사한 연기가 돋보여 인상적이었던 '일급 살인'처럼 감옥 내 인권문제를 다룬 작품. 짐 쉐리던 감독의 '아버지의 이름으로'처럼 아일랜드공화군(IRA) 요원의 감옥과 법정 투쟁을 다룬 정치적 영화까지 다양합니다.
그러나 누가 뭐래도 감옥영화의 백미는 '사형수 이야기'입니다. 서두에서 말했듯 영화는 간접체험의 훌륭한 교과서입니다. 사형수의 일상과 심경이 알고 싶어 사형선고를 받을만한 범죄를 저지를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형수를 다룬 영화를 통해 사형수의 일상과 마음을 읽고, 사형수를 연기하는 배우의 몸짓과 눈빛으로 사형수의 삶을 대리 체험합니다.'그린마일'(Green Mile) 이전에 나를 가장 크게 흔들었던 사형수 소재 영화는 팀 로빈슨 감독의 '데드맨 워킹'(Dead Man Walking)이었습니다.
"사람을 죽인다는 건 나쁜 일입니다. 그것이 살인이건, 사형이건…"이라 울먹이며 말하는 숀 펜의 눈망울에는 공포, 절망, 후회, 증오, 공황의 감정이 복잡하게 뒤섞여 흐릿해져 있습니다.
콜드 마운틴 교도소의 녹색복도(Green Mile)로 걸어 들어가 봅니다.'그린 마일'의 줄거리는 단순합니다. 거구의 흑인 '존 커피'(마이클 클락 덩컨 분)가 소녀살해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고 사형수 감방 사동으로 이송되어 옵니다. 교도관 '폴 에지컴'(톰 행크스 분)은 덩치만 컸지 순박하고, 겁 많은 이 흑인이 '과연 살인범일까?' 라는 의문을 가져봅니다.
사막처럼 황량하고, 겨울 밤바다처럼 암울한 사형수 감방. 존 커피는 이 어두움의 공간을 신의 기적이 행해지는 빛의 공간으로 전이시킵니다. 폴의 요도염을 고쳐주고, 교도소장 아내의 뇌종양을 제거해주는 신비한 치료술을 보여주는가 하면 악질 교도관을 단죄하는 심판자의 역할도 맡습니다. 거기에다 죽은 쥐를 되살려내는 부활의 기적까지 행하는 존 커피의 역할입니다.기적을 행하고 신의 존재를 대리했던 존 커피도 자신에게 씌워진 살인혐의가 초래한 사형선고를 뒤엎지는 못하고, 전기의자에 앉아 죽음을 맞았습니다.
자기희생을 외치는 사람은 많으나, 진정 아픔의 면류관을 자청해 쓰려는 사람은 부재한 불행한 시대입니다.
데드 맨 워킹(Dead man walking)이라는 말은 교도소에서 교도관들이 사형
집행을 받으러 가는 사형수를 칭할 때 자기들 끼리 쓰는 말이라고 합니다.
각 나라마다 사형의 집행 방법은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사법부에서 사형이 확정되면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이 사형 집
행장에 서명하면 사형이 집행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1997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23명의 사형수에게 사형을 집행한 후 지금까지 사형을 집행하지 않
아서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10년을 지나면 사형폐지 국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사형폐지 국으로 분류 되어있는 것입니다.
사형 형을 받아서 집행을 기다리고 있는 사형수는 지금 현재 59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사형집행의 방법에 있어서는 외국에서는 전기의 힘으로 사형을 집행하는 곳
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군인의 경우 사형집행은 총살형으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30여명의 헌병들이 일시에 총의 방아쇠를 당겨 사형에 처하는 것
입니다. 민간인의 사형 집행 방법은 교수형으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목에 줄을 걸어서 앉아 있던 곳이 아래로 떨어져 사형이 집행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또 이 방을 방문하신 방문객 여러분!
사형을 집행하기 위하여 목에 줄을 걸고 기다리는 2~5분간 얼마나 두렵고, 공포에 질리고, 벗어나고 싶겠습니까? 그 순간 사형집행 중지명령!이 하달 되고 사형 집행 대(臺)에서 당신을 내려오게 하고 당신의 죄를 대신하여
예수님께서 사형을 당하셨다면 당신은 날고 뛰며 기뻐하시고 그 분에게 감사해야지 않겠습니까?
우리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사형에 해당되는 중형이 선고 되었습니다.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즈음에 하나님의 크고 크신 사랑으로 자유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평화를 주셨고 영생을 주셨습니다. 지난 죄는 기억도 하지 아니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사야1장18절)
마태복음5장22절에서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바보)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
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화를 내고 남편에게 아내에게 아들 딸들에게 또 형제자
매들을 향하여 욕과 폭언을 하였습니까? 미련한 놈이라고 말한 것은 우리들
에게 있어서는 좋은 말처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형제들에게 혹은 자매들
에게 바보라 하는 것도 용납하시지 아니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우리는 수 백 번 사형대에 올랐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함으로 자유를 주셨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와 허물을
위하여 대신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지난 금요일 아기 예수님으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크고 크신
사랑을 확증하여 보여 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존귀와 영광과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성도님들 되시길 축원합니다.
살아계신 우리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 구원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보혜사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이글을 읽는 모든 이의 머리 위에와 그의 가족 위에와 이 나라 사회와 국가와 민족위에 영원히 함께하소서.......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에서 흘리신 보혈의 은혜와
친히 살아계셔서 우리를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극진한 사랑과
보혜사 성령님의 감화, 감동, 교통하심이
또 위로하시고 날마다 인도하심이
섬기는 교회 위에와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의 머리 위에와
특별히 여기 함께 한 성도들의 머리 위에와
저희 국제엘리선교회에서 기도해드리는
저를 포함해서 688명 모두의 머리 위에와
그 가정 위에와
그 자녀들 위에와
경영하는 기업 위에 영원히 함께할 지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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