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27說敎 오직 주의 종이 되게 하소서!

2008. 11. 2. 08:27김미카엘목사 설교집

 

 

第27說敎 오직 주의 종이 되게 하소서!

                -베드로전서 2장16절-

 

목사 임직 후 27설교

설교 김준호 목사

첫째 주일 설교

주후이천팔년 십일월

 

 우리가 일반적으로 “종”이라고 할 때에는 영어로는“Servant”한문으로는

“노비(奴婢)”라고도 합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남의 집에 몸이 팔려 그 집에서 천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고 풀이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베드로전서2장16절에서 오직 하나님의 종 같이 하라는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베드로전서 2장16절

“자유하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우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Live as freedom, but do not use your freedom as a cover up evil; Live as servants of God)

 

 세상에 살아가면서 고대, 중세시대의 종의 의미를 살펴보면 주인과 종 사이는 주종관계를 이루며 주인은 종에 대하여 먹이고 입혀주고 주인이 목표한 일을 하도록 하였던 것입니다. 이때 종이 주인에게 해야 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만약에 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에는 주인과 종의 관계는 깨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1) 종은 주인에게 순종해야할 의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종 자신에게 불리하고 힘든 일이라도 주인이 하라고 하면 순종하고 그에 따라야만 했습니다. 순종하지 않고 불순종할 때에는 강제적으로 쫓겨나든지 체벌 받아야만 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인의 말과 뜻에 순종해야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2) 종은 주인에게 겸손해야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종이 주인에게 겸손해야지 불손한 언어나 행동을 하게 되면 종의 자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쫓겨나야만 했습니다.

 

(3) 종은 자기의 의지를 주장할 수가 없었습니다.

종은 자기의 뜻대로 자기의 의지대로 일을 처리할 수가 없었습니다. 주인이 시키는 대로 작업해야 했고, 지시한대로 하지 않고 자기의 뜻대로 했을 경우 그 종의 자리를 박탈하고 쫓겨나거나 체형을 받아야만했습니다.

 

(4) 종은 자기의 재산을 형성하지 못했습니다.

종이 주인의 집에 살면서 종이 재산을 가지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주인이 종을 떠나게 할 때 은혜로 어떠한 보답을 하였다면 그것이 전부 였습니다.

 

(5) 종의 생명까지도 주인에게 달려있었습니다.

주인이 종의 생명까지도 처분 할 수 있는 그런 시대였습니다. 그러니까 종에 대한 사법권까지도 주인의 손에 달려 있었다는 것입니다.

 

고대, 중세를 통한 종의 모습이 이런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러한 종과 같이 하라고 하셨을까? 다른 사탄이나 인간들의 종과 같이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고 하셨을까? 그것은 분명합니다. 사탄을 주인으로 삼고, 귀신을 주인으로 삼거나 인간을 주인으로 삼을 때에는 최후가 멸망이며 인격과 노동력의 착취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종과 같이 하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도 거룩한 하나님의 종이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순종하셨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셨으며, 자기의 뜻을 고집하지 아니 하셨고, 자기의 재산을 따로 형성하지도 아니 하셨으며,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려고 십자가 상에서 목숨까지 바쳐 보혈을 흘리셨던 것입니다.

 

사도행전 4장30절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Stretch out your hand to heal and perform miraculous signs and wonders through the name of your holy servant Jesus)

 

이렇게 예수님도 하나님의 거룩한 종이 되셨던 것입니다. 역시 예수님의 본을 받아 하나님 말씀을 전파 했던 제자들과 사도들도 모두 예수님의 종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마찬 가지입니다. 예수님을 우리의 가슴에 영접하셨으니 예수님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본문 말씀에 보면 “자유하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우는 데 쓰지 말고” 라고 하셨습니다. 종과 같이 하라고 하셨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종은 강제적이고 자유를 박탈당한 그런 세상적인 종이 아니라 무한한 자유의지를 준 거룩한 종이라는 점입니다.

 

예수님 오실 때에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종이 되지 아니한다면 이마에 인이 쳐지지 아니하여서 확실한 천국시민이 될 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한계시록 7장3절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Do not harm the land or the sea or the trees until we put a seal on the forehead of the servants of our God)

 

또한 우리의 믿음의 조상들과 선지자들도 하나님의 종이 이셨다는 점입니다. 예수님처럼 천부로부터 부여 받은 자유의지를 가진 거룩한 종들이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0장7절 말씀에서 확증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0장7절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시리라.”(But in the days when the seventh angel is about to sound his trumpet, just as he announced to his servants the prophets)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주의 종이 되어서 예수님 오실 때 이마에 천국시민의 인을 받읍시다. 우리의 3차원에서의 삶은 잠깐입니다. 영원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영생을 소유한 저와 여러분이 되길 축원하옵니다.

 

살아계신 우리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 구원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보혜사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이글을 읽는 모든 이의 머리 위에와 그의 가족 위에와 이 나라 사회와 국가와 민족위에 영원히 함께하소서.......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와

친히 살아계셔서 우리를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극진한 사랑과

보혜사 성령님의 감화, 감동, 교통하심이

섬기는 교회 위에와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의 머리 위에와

특별히 여기 함께 한 성도들의

머리 위에와

가정 위에와

경영하는 기업 위에

영원히 함께할 지어다. -아멘-